퀴어, 판타지 | 0:12:58 | 컬러 | 2.35:1 | Stereo | English Subtitle
Director
김세진 ( Sejin Kim )
소심한 소미는 용기 내어 소개팅에 나왔지만 여전히 걱정이 너무 많다. 상대가 마음에 들어하지 않을까봐, 살 찔까봐, 이 카페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를 먹어봐야하는 게 아닌가 머릿속이 복잡해 카페에서 메뉴 선정하는 것조차 어려워한다. 반면 소개팅 상대 연주는 소미와는 좋아하는 것을 좋아한다 말할 수 있는 당당한 사람이다. 소미와 연주의 소개팅은 성공적으로 흘러가는 듯 했으나 주변 사람이 자신을 퀴어로 보는 것만 같아 신경쓰여 소개팅 자리에서 도망친다. 괜찮다고 애써 자신을 위로해보지만 괜찮지 않다는 것을 깨달은 소미, 자신의 마음에 솔직해지기로 다시 한 번 용기를 낸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