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등학교 시절 어두운 골목길에서 우연히 만난 외계인을 잊지 못 하는 현주. 외계인을 다시 만나길 희망하며, 우주 동아 리 '보이저 3호'에 가입하게 된다. 동아리 회장 경수와 함께 외계인을 찾지 위한 노력을 시작하는 현주. 동아리의 관습에 따라 운석을 찾기 위해 학교를 돌아다니고, 분류하고, 모 는 둘. 그러나 경수와 현주의 숱한 노력에도 외계인의 흔적 을 발견하지 못 한다. 그러던 어느 날, 그토록 고대하던 운석 을 발견한다. 그러나 막상 운석을 찾았음에도, 둘은 어떻게 해야 외계인을 만날 수 있을지 몰라 고민한다. 의문을 해결하 기 위해, 학교를 졸업해 '보이저 3호를' 떠난 동아리의 명예 회장 성현을 부르게 된다. 그의 전화를 받고 동아리 실로 온 성현은 운석을 살피더니, 운석이 맞는 것 같지만 외계인을 만 나기 위해선 그저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는 애매한 대답을 내 놓는다. 그러더니 경수에게 청첩장을 건네는 성현. 멋진 모습으로 돌아와 청첩장을 건네는 성현을 보며 경수는 여러 감정에 휩싸인다. 경수가 점차 회의감에 빠져가던 도중, 어느 날 우연한 계기에 의해 운석이 깨지게 된다. 충격을 받은 현주는, 다시금 새로운 운석을 찾기 위해 움직이지만 경수는 그렇지 않다. 달라진 경수를 보며 당황하는 현주. 둘은 과연 외계 인을 만날 수 있을까?